무를 주세요 무무무무 옛날에 개그콘서트에서 했던 박준형의 무를 이로 가는 개그에 우리는 그렇게 열광했던 것일까 10번을 넘게 보면서도 우리는 볼 때마다 놀라워했던 것 같다. 사람을 웃기기 위해 무를 이로 깎아야만 하는 인간. 박준형에게 무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어떤 기분일까 생각해본다.

페이스북에 자기가 먹은 것을 사진을 찍어 올리고 오늘 갔던 쿨한 파티에 대한 감상과 오늘 아파서 학교에 가지 못한 이유를 올려놓은 것을 봐야만 한다.

악. 모르겠다.

난 정말 쓰레기 같다.

잠자리에 들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 잠이 들기 전까지 반드시 거쳐야하는 코스. 너가 꿈나라를 여행하려면 이 정도 잡고민과 잡생각쯤은 해두어야 해. 그렇지 않으면 너는 잠들 수 없어, 영원히. 라고 누군가 선을 그어두운 것 같다. 잠자는 시간을 뺀 나머지 시간 동안 생각하는 시간 보다, 잠들기 전에 드는 생각이 훨씬 더 많고, 머리는 나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

50/50을 보았다.

너로파이브로사코마 슈와노마(Neurofibrosarcoma Schwannoma)이라는 말하기도, 외우기도조차 어려운 희귀병에 걸린 주인공. 긴 이름일 수록, 살아남기 힘들다.는 관습(?)이 암환자들에게는 있다.

나는 희귀병 환자다. 의사들이 내게 ‘당신은 희귀병입니다'라고 선언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내 병의 원인도, 치료 방법도, 모른다. 이건, 희귀병이라고 말만 안할 뿐이지 엄연한 희귀병이다. 그래서 나는 내 자신에게 스스로 나는 희귀병을 가진 사람이라고 선언한다. 병명. 병명이 무슨 소용이겠냐만은, 병명조차 모르는 나는 광활하고 불안한 우주 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다. 의사에게 병명을 선언받는다면 내 기분이 조금은 편해지려나. 병의 이름을 안다고 뭐해? 그 병은 내 증상과 정확하게 일치하지도 않고, 그냥 의사들과 의학계의 편의에 따라 붙여진 이름일 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모든 병들도 비슷한 것 같다.

나는 그러니까, 조금은 의욕을 잃은 것 같다. 간절함? 이 필요한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내가 죽는 상상을 해본다. 엄마가 죽는 상상. 눈물이 난다. 너무 슬프다. 하지만 나는 내 자신이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데에 있어서 어려움이 덜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죽음은, 그냥 죽음이다. 영원한건 세상에 없다. 있다가 없고, 없다가 있는 것. 생명이 있는 것들은 언젠가는 죽기 마련이다. 그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이치이다.

teachingliteracy:

Swiss-born paper artist Valérie Buess

insanelyg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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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Harrold has always created Minimalism art but he has recently released some new video game prints, check them out and can you name all ten of these video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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